PLS 중심, 부농만들기 위한 새해농업인 실용교육 추진준비

보령시는 14일 오후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읍면동 산업 담당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의회를 개최하고, 내년도 농업인 실용교육 일정을 확정했다.

이날 회의를 통해 내년도 농업인 실용교육은 오는 1월 8일부터 30일까지 모두 7개 과정, 18회에 걸쳐 모두 3200여 명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키로 했다.

특히, 내년에는 농약 허용물질 목록관리제도(PLS)의 안착을 위해 전 교육 과정에 제도 안내를 반영하고, 농업 여건 변화에 대응할 영농방향과 새해영농설계를 지원한다.

또 친환경·신개발 농업기술 안내와 귀농귀촌 및 청년 농업인반을 개설해 새내기 농업인들이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지원하는데에도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강상희 농업지원과장은 “PLS제도는 농약 잔류허용기준을 강화해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은 수입 농산물을 차단함은 물론,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해 소비자의 신뢰를 얻기 위한 것”이라며, “이번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에서는 영농기술 및 전반적인 역량을 높이면서 PLS의 완전 정착을 위해서도 중점적으로 다뤄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업인 실용교육은 농촌진흥법 제19조에 따라 지난 1969년 겨울 농민교육으로 시작돼 2010년부터 새해농업인실용교육으로 명칭이 변경돼 추진해왔으며, 농정방향, 기술보급, 농업재해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을 통해 농업인들에게 한해 농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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