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기독교복지관 공동생활가정아동, 북한이탈주민 등 지원

[대전투데이 대전=송병배기자]대전기독교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13일 대전지역 공동생활가정아동 및 북한이탈주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랑의 천사나무’사업을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삼성생명, 한국전력, 대전지방경찰청, 대전시립합창단외 11곳 지역 업체에 설치된 사랑의 천사나무에는 총 276개의 아동들의 소원카드가 걸렸고, 올해는 276명의 천사들이 이들을 위한 소원선물을 준비해 전달할 예정이다.

새 학기 진학하는 청소년들이 많아 책가방, 책 등의 소원이 많았으며 방한화, 내의가 있었으면 하는 소원, 부모님의 건강을 위한 건강식품, 장난감 등의 소원선물이 주를 이뤘다. 이외에도 막내 동생을 위한 기저귀를 소원선물로 적은 사연이 인상적이었다.

김태진 관장은 “지금까지의 한시적, 시혜적 사회복지서비스는 변화가 필요하다.”며 “19년간 지속되어온 ‘사랑의 천사나무’야 말로 지속적으로 지역사회를 섬기고 지역주민들과 소통하는 사회복지사업”이라고 밝혔다.

천사나무의 소원선물은 오는 21일까지 선물을 수거해 소원선물 주인공들에게 직접 전달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대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