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투데이 대전=송병배기자]법무부 대전준법지원센터는 13일 센터 강당에서 대전권역 5개 보호관찰소 명예 보호관찰관에게 위촉장을 전수하고 명예 보호관찰관 전문화 교육을 실시했다.

명예 보호관찰관은 보호관찰 청소년 지도에 전문성과 열의를 갖춘 민간 자원봉사자를 활용해 보호관찰관과 협력해 보호관찰 청소년이 더 이상 비행을 저지르지 않고 건전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지난해 법무부에서 도입한 제도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10월 1일 명예 보호관찰관으로 위촉된 56명에게 위촉장이 전달됐고, 보호관찰 청소년의 재범방지 및 사회복귀 지원 등 효율적인 직무수행을 위해 필요한 교과목을 편성, 보호관찰 제도의 이해, 비행청소년의 지도기법, 소년원 참관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전문화 교육에 참석한 권기오 명예 보호관찰관은“이번에 명예 보호관찰관으로 위촉된 만큼 큰 책임감을 가지고 보호관찰 청소년의 선도와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형재 소장은“순간의 이탈로 비행 청소년으로 낙인 된 보호관찰 청소년도 우리와 함께 가야할 사회 구성원이고 이들의 건강하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사회의 따뜻한 시선이 필요하며, 그 역할을 명예 보호관찰관이 앞장서서 도와주길 바란다.”며 협조를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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