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금 확충·자율개선대학으로 미래 설계

배재대(총장 김영호)가 16일 홈페이지를 통해 ‘2019학년도 수시모집 합격자’를 발표했다. 이번 합격자는 내달 17~19일 은행마감 전까지 합격자 예치금 30만원을 입금해야 한다. 본 등록금 납부(최종등록)는 내년 1월 30일부터 2월 1일 은행마감 전까지 완료해야 한다.

앞서 배재대는 신입생 가계부담 경감과 지역인재 육성 차원에서 장학금을 대폭 확대했다.

특히 2019학년도 신입생부터 ‘대전·세종지역 고교 졸업자 장학금’ 신설이 눈에 띈다. 이 장학금은 대전·세종지역 소재 고교 졸업자(인문‧전문계)가 정원 내 최초 합격한 학생에게 최초학기 150만원을 지급하는 것이다.

또 배양영재(학생부 종합)전형 최초합격자 성적 장학금 수혜도 증가된다. 입학성적에 따라 1~3위 150만원, 4~8위 100만원, 9~15위 70만원이 각각 최초학기에 한해 지급된다.

배재대는 교육부의 2018 대학 기본역량진단 ‘자율개선대학’ 선정으로 국가장학금 및 정부 재정지원을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다. 더불어 ‘잘 가르치는 대학’으로 불리는 대학자율역량강화사업(ACE+), 국내·외 취업 거점사업인 대학일자리본부 및 K-MOVE 스쿨, 전국 유일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에 선정된 IPP형 일학습병행제, 안정된 교환학생·장단기 연수과정 등으로 학생들의 활기찬 미래를 설계하고 있다.

김영호 총장은 “배재대는 1885년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고등교육기관인 배재학당(培材學堂)이 경영하는 유서 깊은 대학”이라며 “‘크고자하거든 남을 섬기라’는 교훈 아래 나눔과 섬김을 실천하는 4차 산업혁명 특화 인재를 키워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배재대는 2019학년도 수시모집에서 평균 경쟁률 5.71대 1로 지난해보다 상승한 결과를 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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