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정하명)은 지난 8일, 추석연휴부터 이어진 개천절, 한글날 등 휴일로 인한 헌혈 감소로 혈액수급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공무원과 시민 100여명이 참여해 아산시청 광장에서 사랑의 헌혈봉사를 실시했다.

이날 헌혈은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대표이사 박성관) 박동혁감독과 코칭스테프(헌혈자 9명)의 헌혈을 시작으로 아산시산악구조대 전재영대장과 대원들(헌혈자 9명)이 이웃사랑 생명나눔을 실천했으며, 헌혈버스를 찾아오는 시 공무원과 시민들의 '생명나눔'이 끊이지 않아 오후4시30분까지 진행됐다.

대전세종충남혈액원 홍상우 과장은 "헌혈은 생명나눔의 실천뿐 아니라 헌혈을 통해 ABO식 및 RH식 혈액형, B형 및 C형간염, 간 기능, 매독의 기본검사등의 결과를 본인에게 개별 통보해주기 때문에 무료로 자신의 건강 상태를 진단할 수 있는 기회가 되며, 특히 아산시청은 혈액수급이 어려운 시기와 헌혈일정의 공백시 헌혈봉사를 실천해주기에 매번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정하명 위원장은 "헌혈을 통해 건강한 사람이 생명을 위협받는 우리의 이웃에게 아무런 대가없이 자신의 혈액을 기증하는 사랑의 실천이며 더불어 사는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어 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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