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부터 내달 21일까지, 시민 희망 정책, 일자리 등 총 66문항 조사

대전시가 오는 27일부터 내달 21일까지 민선 7기 출범 후 처음으로 ‘2018 대전 사회조사’를 실시한다.

조사대상은 대전시에 거주하는 5,000가구로 동구 930가구, 중구 920가구, 서구 1,280가구, 유성구 1,050가구, 대덕구 820가구의 만 15세 이상 가구원이며, 조사원이 직접 가구를 방문하는 방식으로 실시된다.

이번 조사는 보건, 환경, 안전, 과학기술, 문화․여가, 소득․소비, 사회복지, 공동체 부문에 대해 실시되며, 조사결과는 급격한 사회변화에 대응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추진과 성별 ․ 연령별 ․ 자치구별 세분화된 맞춤형 정책수립에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조사는 시민이 참여하는 시정을 구현하고 주요 이슈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시민들이 관심을 갖는 투자 희망분야 및 시정 참여의사, 공동체 의식 수준 등 시민참여 지표를 신설했다.

또한 청년 일자리, 1인 가구의 정책수요 등 주요 이슈에 대한 지표를 강화해 민선7기 대전시정을 이끌어갈 중요한 의제를 발굴할 예정이다.

조사는 통계청 나라통계시스템을 활용한 통계작성 전 과정의 표준화로 예산절감 및 정보보안 등 신뢰성을 크게 강화했으며, 시는 오는 12월 결과를 공표할 예정이다.

시 손철웅 정책기획관은 “대전 사회조사는 시민의 생각을 듣고 시민이 주인이 되는 소통시정의 기본으로 우리 지역의 미래성장 전략을 위한 기초자료를 만드는 중요한 조사”라며 “조사내용은 통계목적 이외에 사용할 수 없도록 법으로 엄격히 보호되므로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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