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경, 12일 오후 12시 24분 신고 접수, 해상·수중 수색 실시

[대전투데이 당진=최근수 기자] 평택해양경찰서(서장 김두형)는 지난 12일 오후 12시 20분쯤 충남 당진시 도비도항 인근 해상에서 바지락 채취 작업을 하던 조모(남, 78세, 서산 거주)씨가 조류에 휩쓸려 실종됐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수색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같은 장소에서 바지락을 캐던 유모(여, 79세)씨가 바다에 빠졌다가 민간 어선에 구조되어 응급조치를 받고, 소방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었지만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2명은 충남 당진시 도비도 인근 해상에서 바지락을 캔 후 육지로 돌아오던 중 조류에 휩쓸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택해경은 12일 오후 12시 24분 조모씨의 실종 사실을 접수하고, 방제정 1척, 경비정 2척, 순찰정 1척, 해경 구조대 2개 팀, 민간 어선 3척 등을 동원하여 해상 및 수중에 대한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당진소방서 소방정 1척, 당진경찰서 석문파출소 경찰관 4명, 육군 해안 경계부 대원 등도 지역 주민 등 함께 부근 해안가를 수색하고 있다.

평택해경은 실종자 가족, 목격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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