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과 한범덕 시장 충북도민에 사죄요구도”-

한나라당 충북도당은 한범덕 청주시장과 공무원들이 프로야구 경기장에서 술판을 벌였다며 후안무치한 행동이라고 맹비난했다.

한나라당은 26일 성명에서 “지난 23일부터 3일간 청주야구장은 1년만에 열리는 프로야구 경기로 전경기 매진을 기록하는 등 시민축제의 장이었다. 그러나 이 축제의 장에서 차마 입에 담지 못할 어처구니없는 일이 발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나라당 충북도당은 언론보도를 인용해 “한범덕 시장과 간부 공무원들이 야구장 VIP실에서 술판을 벌이고 환한 조명으로 경기를 방해하는 한편, 다른 간부 공무원들은 장애인들을 위한 자리를 차지하는 특권을 누렸다”고 주장했다.

얼마전 한범덕 시장과 청주시는 시청공무원들의 각종 일탈행위를 일벌백계하고 공직기강을 바로잡겠다고 만천하에 공표한 바 있다.

한나라당은 이에 대해 “불과 며칠만에 모범을 보이고 솔선수범해야하는 시장과 간부공무원들이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공중파를 타고 전국적인 웃음거리가 된 것은 청주시민의 수치이자 충북의 망신이다.”고 개탄했다.

한나라당은 또 “입으로는 공직기강확립을 외치면서 이런 후안무치한 행태를 벌이는 한범덕 시장을 보면서 실천하지 않고 말로만 떠드는 민주당의 전형을 보는 것 같아 참으로 안타깝다.”며 “한범덕 시장은 지금 즉시 청주시민들께 석고대죄하고 시장직을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민주당의 한범덕 시장의 사과를 요구한 한나라당은 “초등생보다 못한 도덕불감증으로 어떻게 청주시를 이끌 것이며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는가?”반문하고 “민주당 충북도당도 도덕불감증 인사를 공천한 책임을 통감하고 충북도민들께 사죄함은 물론 말로만 떠들지 말고 집안단속부터 철저히 해달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청주/양효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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