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가 18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홍성군수 선거가 최근 들어 도를 지나친 언론 플레이로 선거구민들의 판단을 흐리게 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민주당과 미래당 군수 후보가 자유한국당 김석환 후보를 사전선거운동을 한 혐의가 있다며 홍성선거관위에 조사를 의뢰하는 등 진흙탕 선거라는 비난이 나오고 있다.

김석환 후보는 군수 재임기간이던 지난 4월 27일 야유회를 떠나는 관광버스 안에서 자유한국당 공천자들을 소개한 것을 민주당과 미래당이 선관위에 조사를 의뢰했다.

홍성군 선거관리위원회 확인결과 지난 21일 오후에 김석환 후보가 홍성 선관위를 방문해 소명을 했고. 이를 토대로 조사 중이라고 답변 했다.

김 후보 측은 이와 관련해 사전선거운동이 아니라 일상적인 군정활동을 한 것이라고 선관위에 충분히 소명했다 고 밝혔다.

또한 선관위가 조사 중인 사안을 가지고 고발당했다는 등 악의적 소문은 사실과 다르다며 조기 진화에 나선 모습이다.

군민 모씨는 보수성향이 강한 자유한국당 김석환 후보가 군수 당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중론이 나오자 흠집을 내려는 의도가 있어 보인다는 의혹을 제기 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과 미래당이 야합한 것처럼 공동으로 공격하는 모습은 말 그대로 네거티브라고 지적 했다.

김석환 후보측 관계자는 기자와 통화에서 정책과 도덕성 그리고 군정을 이끌 리더쉽에 대한 올바른 판단을 유권자들이 할 수 있게 정책대결의 선거를 치러야 한다고 전했다.

홍성군수 선거는 정책과 비젼 리더쉽에 의한 후보선택의 기조보다, 정당을 내세우거나 네거티브에 의한 공정하지 못한 선거구도가 난무한 가운데 군수후보자들의 정책대결이 주목 받을지 미지수다.
홍성 김정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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