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2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배드민턴 복식 금메달, 단식 은메달 획득 쾌거 -

[대전투데이 청양=정상범기자] 가남초등학교(교장 김지석)는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충청북도 충주시에서 실시된 제12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배드민턴 부문 초등부 복식 금메달, 단식 은메달을 차지했다.

가남초 6학년 이신희 학생이 아산 신화초 손주환 학생과 조를 이뤄 초등부 복식 금메달과 단식 은메달을 모두 차지했다.

복식 결승전에서는 충북대표팀과 만나 2세트를 고전하다 2세트를 내리 이겨 승리를 거머쥐었고, 단식 결승전에서는 충북대표팀 이명은 학생과 만나 2:0으로 패해 아쉽게 은메달을 획득했다.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는 장애학생의 자신감과 성취감을 향상시키고 체육꿈나무 발굴과 육성의 기회로 삼기 위해 개최되는 것으로, 이신희 학생은 2016년부터 3년 연속 충남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가남초는 2017년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 e스포츠대회에서 준우승을 거두고, 지난 3월에도 충남소년체육대회 롤러경기 금메달 3개를 획득하는 등 다양한 체육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김병직 지도교사는 “열심히 연습한 만큼 좋은 결과가 나와서 기쁘다. 이번 대회를 통해서 장애학생들의 자신감이 높아지는 계기가 되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지석 교장은 “지도교사, 선수 학생 모두들 땀 흘린 만큼 좋은 결과가 나왔다. 수고했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꿈과 끼를 맘껏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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