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정책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실태 및 욕구 조사 실시 -

[대전투데이 청양=정상범기자] 청양군이 청년정책 기본계획 수립에 앞서 지역 특성에 맞는 수요자 맞춤형 청년지원정책을 발굴하고자 5월 21일부터 6월 15일까지 청년들의 생활환경, 문화·여가, 교통, 주거 등 청년종합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군내 거주하는 만18세∼만39세 4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통한 직접설문 방식으로 실시된다.

청양군 청년지원에 관한 기본조례에 규정된 청년 연령 만18세∼만34세보다 조사 범위를 확대해 지역 실정에 맞게 정책대상을 설정했다.

설문 내용은 ▲청양군 삶에 대한 인식 ▲문화 및 여가 ▲교통 및 주거 ▲소득 및 부채 ▲청년정책에 대한 의견 등을 파악할 수 있는 문항으로 이뤄졌다.

군 인구청년정책팀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관내 청년들의 실태 및 욕구를 적극 반영한 청년정책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으로 청년정책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청양군은 청년인구가 ▲2015년 4895명 ▲2016년 5064명 ▲2017년 5162명으로 최근 3년간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2016년부터 시행된 충남도립대학생 기숙사비 지원정책에 따른 대학생 전입유치의 효과로 분석된다.

이에 청양군 청년지원에 관한 기본조례를 제정(2017.4.18.)하고 올 4월 기획감사실 인구정책팀을 ‘인구청년정책팀’으로 개편하는 등 본격적인 청년정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조사가 지역 청년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공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 수립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청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목소리를 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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