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투데이 대전= 이정복 기자] 한국폴리텍 대전캠퍼스(학장 이인호)는 가정의 달을 맞아 9일 지역 어르신을 위한 효(孝)잔치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체육대회와 축제를 열기에 앞서 폴리텍대학의 인성브랜드인 '참人폴리텍'의 실천 활동의 일환으로 개최됐고, 학생회가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지역 어르신을 위한 孝잔치'를 대학인근지역의 300여명의 어르신들을 모시고 행사가 진행됐다.

효잔치에서는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로 어르신을 위한 공연 및 점심식사를 제공하며 어르신들의 점심식사를 학생들이 직접 서빙을 하며 진정한 孝의 실천과 동시에 수건 등의 기념품을 일일이 챙겨드리는 등 자칫 학생들만의 축제로 끝날 체육행사와 축제를 더욱 뜻깊은 행사로 이끌어 가는 계기가 되었다.

이인호 학장은 "손자, 손녀 같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진행하는 행사이니 만큼 기쁘게 참여해서 즐겨주시고 부족함이 있더라도 넓은 마음으로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하며 금번 孝잔치가 지역에 봉사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혁재 학생회장은 "우리 대전캠퍼스의 모든 학생들은 전국에서 모였지만 지역어르신의 자식이나 마찬가지이며 작은 효의 실천이 곧 참人폴리텍의 실천이라며 학생체육행사의 규모를 줄이고 孝잔치를 진행한것에 학생들도 뿌듯해한다" 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