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설자제인. 거푸집 단관파이프 작업장에 방치. 공사안내 표지판도 없어
본 기자가 제보를 받고 최근 현장에 출동해 본 결과 공사현장 가설자재인 단관파이프와 거푸집이 현장에 그대로 방치되어 있고 일부 건설자재가 물길에 쓸려 내려가 물속에 빠져 있었다.
더욱이 철근은 천막을 덮지 않고 그대로 방치해 놓아 안전사고 및 부실 공사 우려를 낳고 잇다.
또한 공사를 안내하는 표지판조차 세워놓지 않아 감독부서가 어디인지 파악조차 쉽지 않았고 무슨 공사를 하는지도 파악하기 어려웠다.
제보자 A씨에 따르면 "농조가 주민과 협의 없이 자기들 마음대로 공사를 추진해 불편함이 이루 말할 수 없다"며 "항의 방문을 했지만 농조관계자는 문제없다"는 답변으로 일관 했다고 전했다.
특히 "홍동천은 퇴적물이 많이 쌓이는 하천이라 물 흐름이 계속돼야 하고, 퇴직물이 고여 있으면 심한 악취가 발생 할 우려가 높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주민들은 "공기업이 주민의 편의를 위해 추진하는 공사가 오히려 주민들에게 불편과 불만을 가중시키는 공사는 중단하고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줄 것을 요구했다.
홍성 김정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