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투데이 대전= 이정복 기자]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로 꼽히는 드론의 자율비행 플랫폼 구축을 위한 산학협력 연구 활동이 본격화됐다.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한국형 자율비행 드론포럼」이 개최됐다.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후원으로 진행된 포럼은‘드론의 원천기술확보’란 주제로 관련 분야의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한국형 드론산업의 발전방향을 모색했다.

4차산업 분야에서 주목받는 드론산업과 관련해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핵심 구동설비인 모터와 자율비행에 필요한 AI 분야에서 성과를 보이고 있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의 발제로 시작된 포럼은 앞으로 드론의 기술독립과 운 운영·융합으로 한국형 드론의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이날 포럼의 첫 번째 발제자로 문형필 성균관대 교수가 나서‘비전기반 자율비행드론’을 주제로 자율비행드론 기술의 현황과 자율주행기록장치(ADR) 기술에 대해 발표했다. 이 융 카이스트(KAIST) 교수는 ‘드론 AI 서비스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주제로 발표했다, 그리고 드론 통제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는 미국 국방기술 기술 전문업체인 에픽사이언스의 류봉균 대표는‘자율군집비행의 기술과 미래’의 주제로 발표했다.
이동준 서울대 교수는‘공중작업용 신개념 드론’을, 방효충 카이스트(KAIST) 교수는‘고 신뢰성의 산업용 드론 기술 개발’에 대해 발표했다.

드로젠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로 꼽히는 드론의 하드웨어 설계부터 소프트웨어, 핵심 구동설비인 모터까지 독자 기술로 개발한 연구개발(R&D) 기업이다. 현재 △레이싱 △토이용 △산업용 △교육용 등 다양한 용도의 드론 제품군을 보유했으며 향후 인명구조용·산업용 드론 렌털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한국형 드론산업의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후원을 한 이상민 의원은 4차 산업혁명의 총아로 불리는 드론산업이 현재 미국과 중국이 앞서 있지만 「한국형 자율비행 드론포럼」을 통해 한국형 드론개발을 위해 학계와 기업의 협력활동이 강화되고, 산재되어 있는 각 부처의 드론산업지원이 집중된다면 충분히 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세계 드론 시장은 매년 29%씩 성장해 2026년에는 82억달러 규모의 시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현재 704억원인 시장 규모를 2026년까지 4조4,000억원의 시장으로 키우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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