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소방서(서장 김근제)는 소방시설에 대한 신뢰도 향상, 소방력 공백의 최소화를 위한 화재 경보설비 비화재보 개선 대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비화재보란, 소방시설은 정상 작동하나 화재가 아닌데 화재로 인식하여 작동하는 경우를 말한다. 이러한 비화재보는 조리·흡연 등 외부 환경적 요인과 배선의 전자파 장해, 장기간 습기에 노출 등 내부적 요인 등에 의해 발생되며 소방청 자료조사에 의하면, 전국적으로 2017년 한 해 비화재보로 인한 오인 출동은 11,314건으로 심각한 소방력 낭비를 초래했다.

이에 서천소방서에서는 소방시설 유지관리 실태조사 점검반을 구성하고 △오작동 방지를 위한 권고사항 안내 △현지조사를 통해 원인을 분석 △관련 연구결과 자료 활용 해결방안 논의 및 개선을 위한 종합대책 마련 등 비화재보 개선대책을 통해 오작동으로 인한 시민들의 안전 불감증 및 소방력 공백 해소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서천소방서 관계자는“우리 집에 불이 났을 때 비화재보로 인해 소방차가 없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며 ‘비화재보 출동 개선을 위해 관계인들이 관심과 노력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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