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e-Stop 교육지원 센터 역할, 업무환경 및 편의시설 개선, 높은 교육행정 서비스 제공

[대전투데이 대전= 이정복 기자] 대전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최경노)은 1989년 1월1일 대전직할시동부구청으로 개청 후 1991년 대전직할시동부교육청으로 명칭이 변경됐고,1995년 다시 대전광역시동부교육청으로 명칭이 바뀌었다.

1996년 홍도동에서 선화동으로 이전했고, 2010년 다시 대전광역시동부교육지원청으로 명칭이 변경되었고, 이후 22년 만에 현재 주소인 문화동 청사로 이전하게 되었다.

◆청사이전 배경

기존 선화동에 위치한 대전동부교육지원청은 대전선화초등학교 건물 일부를 청사로 활용하고 있는 관계로 사무공간 및 주차공간 등의 부족으로 급증하는 교육행정 수요에 부응하지 못했다.

또한, 대전선화초등학교도 동부교육지원청과 건물을 같이 사용함에 따라 일반교실, 보건실, 체력단련실, 재량활동을 위한 방과후교실 등이 부족으로 학생들의 교육활동에 많은 제약을 받고 있었다.

◆청사이전 추진

2013년도 3월 (구)충남교육청 청사를 매입 계획을 확정하고 2014년 3월 (구)충남교육청 부지 및 건물 매입 계약(269억원)을 완료하였다. 2016년 동부교육지원청 이전 및 대전교육연수원분원 설치계획 확정하고 2016년 8월 건축계획용역을 착수했다.

2017년 3월 건축공사를 착공해 2018년 1월 건축공사를 완료(리모델링 88억원)하고 지난달 2월 23~25일 3일간 청사 이전을 완료하고 2월 26일부터 문화동 청사에서 업무를 개시했다.

◆청사이전에 따른 장점

대전동부교육지원청 문화동 청사로 이전으로 기대효과를 살펴보면,첫째, 문화동 청사에 대전동부교육지원청, 대전교육연수원분원, Wee센터, 특수교육지원센터, 학습클리닉센터, 꿈나래교육원 등 교육행정기관이 집중되어 One-Stop 교육지원 센터로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되었다.

둘째, 직원들의 업무환경 및 민원인(장애인) 편의시설이 크게 개선되었다. 기존 선화동 청사에서는 대전선화초등학교의 교사 일부 교육청의 업무공간으로 사용하다 보니 청사 직원 수 대비 사무 공간 부족해 업무 효율성 저하되고, 각종 회의를 비롯한 업무 지원 시설이 현저하게 부족하였으며, 위생시설(화장실) 및 장애인 편의시설 부족으로 인해 민원인의 불편함을 있었다.

이번 문화동 청사 이전을 통해 넓은 사무 공간이 확보되어 보다 적극적이고 활동적인 행정업무를 추진 할 수 있게 되었으며, 직원 편의시설인 체력단련실 및 구내식당을 구비하고, 민원인(장애인)의 편의시설 갖추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셋째, 문화동 청사로 이전함으로써 동부 관내 교육 수요자에게 더 가까이 다가감으로써 한 단계 높은 교육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음은 물론이며 충청남도교육청 이전 후 문화동 주변 침체되었던 상권이 동부교육지원청, 대전교육연수원 분원 등 이전으로 다시 활기를 찾아 가고 있다.

대전동부교육지원청 최경노 교육장은 “문화동 청사의 시작은 앞으로 대전교육발전의 백년대계를 시작이며 역사의 높이 평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동부교육지원청, 2018 특색사업 선정·추진

대전동부교육지원청은 '미래 핵심역량인 창의적 인간과 타인과 조화를 이루며 인성이 충만한 행복교육' 실현을 위해 2018학년도 특색사업을 선정, 다음과 같이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첫 번째 핵심 추진과제는, 창의성을 키우는 '독서나눔'을 통한 독서교육 및 교실수업개선으로 학교 문화 조성이다.

책과 함께 꿈을 키우는 '1교 1독서 프로그램' 운영, '꿈 다지기, 책․소․문 프로젝트' 운영으로 교육공동체 간 독서를 통한 관계형성 및 상호 이해와 존중의 교실문화 조성, 동부교육가족의 자기성장과 문제해결력을 키우는 미래형 학교문화조성을 구현할 계획이다.

꿈 다지기, 책․소․문 프로젝트는 책과 소통하는 문화라는 의미로 프로젝트1(함께 읽어요, 천천히), 프로젝트2(함께 가요, 도서관), 프로젝트3(함께 해요, 책놀이)을 통해 책과 함께 생활하는 꿈 다지기 프로젝트이다.

두 번째 핵심 추진과제는, 조화를 이루는 '생각나눔'을 통한 학생 중심과 자기 성장 학습 문화 확산이다.

수업방법 역량강화를 위한 새수업 프로젝터즈 연구회로 교육과정 향상을 위한 각종 '교과동아리' 운영, 4차 산업을 대비한 '메이커교육', 소통과 협력을 위한 '지역 탐구프로젝트'로 학교와 지역공동체가 함께 학생들을 키우며, 창의성․인성․사회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세 번째 핵심 추진과제는, 인성을 키우는 '감성나눔'을 통한 3UP(신체․정신․마음)으로 교육공동체 문화확대이다.

일곱 빛깔 무지개처럼 아름다운 꿈과 희망의 파랑새 동아리 운영을 통해 학교생활 적응력 향상을 위한 '사랑의 프리즘' 프로그램 운영, 3UP(신체․정신․마음UP)을 통한 공감능력 향상과 학생 체험 중심의 수련활동을 위한 '감성UP 힐링캠프'로 학교폭력 없는 행복한 학교를 실현할 계획이다.


◆ 행복으로 하나되는 대전동부교육 실현

최경노 교육장은 지난 2017년 3월 2일 취임사를 통해 ‘바른 인성과 창의성을 갖춘 품격 있는 세계시민 육성의 대전교육 실현을 위해 기본에 충실한 학교, 변화를 이끄는 교육지원청, 행복으로 하나 되는 대전동부교육’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동부교육가족의 역량을 한데 모아 학생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학부모에게는 신뢰와 감동을, 교직원에게는 긍지와 보람을 주는 일터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아울러, 맞춤형 교육행정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관행적인 행정, 권위적인 사고의 틀을 과감히 버리고, 봉사와 겸손의 자세로 적극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줄 것을 동부교육가족에게 당부했다

한편, 최경노 교육장은 공주교육대학 및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충남·대전시 초등학교 교사, 대전동부교육지원청∙시교육청 장학사, 대전탄방초등학교 교감, 덕송초등학교∙대전중촌초등학교 교장, 시교육청 학교정책과∙교육정책과 과장을 거쳐 제21대 대전동부교육지원청 교육장에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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