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국회의원이 설 연휴를 마치고 계룡·금산에서 다시 민생탐방 ‘더 듣겠습니다’를 이어갔다.

아침 일찍 계룡시 주요 인사들과 식사를 마친 양승조 의원은 최홍묵 계룡시장의 초청으로 시청에 방문하며 본격적인 민생탐방의 시작하였다.

자리에서 최홍묵 계룡시장은 ‘국방엑스포 활성화’와 ‘향적산 산림치유의 숲 조성사업’ 등 계룡시 발전을 위한 조언들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양승조 의원은 “계룡시가 대한민국의 국방수도인 만큼 충청남도가 이를 잘 발전시켜 나가도록 노력하겠다”며 화답했다. 또한 “국방부 관련 연구기관이나 단체들이 계룡시에 이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향후 계획을 밝혔다.

이어 계룡시 노인회를 방문한 양승조 의원은 김태정 회장 및 간부들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자리에서는 노인빈곤 문제, 기초연금 인상, 저출산 극복 대책, 국가유공자들에 대한 지원강화 등의 질의가 이어졌다. 양승조 의원은 “앞으로 고령화 현상이 더욱 심화될 텐데 우리 충청남도도 여기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고령화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강조하였다.

실제로 지난 2017년 충남연구원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저출산·고령화 문제로 충청남도 내 8개 시군이 이미 인구소멸 위험에 처해있다는 조사가 발표될 만큼 고령화 문제는 심각한 수준이다.

양승조 의원은 “지금까지 기초연금 인상, 어르신 틀니 건강보험 적용 등 어르신들을 위한 정책개발에 큰 성과를 이뤄온 만큼 앞으로는 충청남도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제도도입에 앞장설 것”이라 말하며 큰 호응을 받았다.

다음으로 김미경 계룡시의원 및 당원 10여명과 오찬을 마친 뒤 계룡시 주부모임 회원들과 함께 간담회를 가졌다.

자리에서는 고교 무상교육, 무상급식 등에 대한 요구가 줄을 이었다. 특히 한 아이 엄마는 “문화체험을 하려면 대전까지 가야하는 웃지 못 할 상황도 벌어지고 있다”며 계룡시 문화인프라 부족을 지적했다.

이에 양승조 의원은 “고교무상교육의 경우 이미 1차 공약으로 발표한 만큼 반드시 추진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한 뒤 이어 “계룡시 문화인프라 구축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이후 논산재래시장 방문, 논산시청 방문, 논산 경찰서 방문, 논산시 노인회지회 방문, 논산시 당원간담회 등 일정을 소화하며 논산시 주요 현안들을 살펴본 뒤 신충리 마을회관 방문 일정을 마지막으로 계룡·논산 민생탐방 일정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대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