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투데이 대전= 이정복 기자] 민주평화당은 12일 조배숙 당 대표의 비서실장에 한 웅 변호사를 임명했다.

한 변호사는 국민의당 은형갑 지역위원장을 지냈다. 민주평화당은 이날 오전 10시 광주광역시의회 회의실에서 열린 민주평화당 제1차 현장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도한, 민주평화당은 이날 47명의 지역위원장을 임명했다.원내 현역 국회의원의 지역이 있는 14곳과 지난 창당 과정에서 참여한 국민의당 지역위원장 33명을 선임했다.

당헌상에는 원래 전당원투표를 해야 하지만, 창당 초기여서 최고위원회에 위임된 권한으로 지역위원장을 최고위원회에서 임명할 수 있도록 당헌을 개정하고 바로 지역위원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한편 충청권 위원장에는 ▲대전 유성갑 고무열<사진> ▲충남 김현식(천안시병), 전홍기(공주.부여.청양) 씨가 임명됐다.

민주평화당 관계자는 "민주평화당은 민생,민주,개혁,평등의 기치를 높이들고 햇볕정책 계승과호남의 민주화정신을 바탕으로 전국 정당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무열 위원장은 "창당과 동시에 6.13지방선거 체제를 구축해 승리의 로드맵을 조성하고 이번 선거야 말로 민주평화당의 운명을 걸고 사즉생(死卽生)의 각오로 임할 것"이라면서 "특히 이번 지방선거에서 참신하고 경쟁력있는 인물을 발굴해 그동안의 구태한 정치 이미지를 쇄신하고 새로운 정치 패러다임을 창출 하겠다"고 결기를 다졌다.

저작권자 © 대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