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투데이 대전= 이정복 기자] 대전과학기술대학교(총장 김은기) 제76회 학위수여식이 8일 교내 성지관에서 김은기 총장과 교직원 및 졸업생 학부모 등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전문학사 1,255명, 학사 303명 등 1,555명에게 학위가 수여됐다. 이 자리에서 간호학과 이소연, 호텔외식관광계열 김종복 졸업생은 최우수상인 이사장상을 공동 수상한 것을 비롯해 식품영양과 박소연, 치위생과 최한솔, 광고홍보디자인과 이수빈 졸업생 등 39명이 총장상을 각각 받았으며, 금융부동산행정과 성백현 졸업생 등 3명이 공로상을, 간호학과 구소담 졸업생은 총동창회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김은기 총장은 격려사에서 “넘어지는 것은 실패가 아니라, 일어서지 않는 것이 실패” 라면서, “젊음의 패기로 도전하라!” 그리고 ”준비되지 않은 사람이 맞는 새 날은 두려움의 대상이지만, 준비된 사람은 새 날을 설렘으로 맞이할 것“ 이라면서 ”항상 미래를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학위수여식에서 간호학과 졸업생(1981년 졸) 송영숙(57세, 여)씨에게 자랑스러운 혜천인상을 수여했다.
세종 웰시티요양병원 설립자인 송씨는 탁월한 리더십과 업무능력을 발휘, 세종 웰시티요양병원을 설립,운영하며 노인 건강증진에 힘을 쏟는 등 대전과학기술대학교 위상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아 ‘자랑스러운 혜천인 상’을 수상했다.

송씨는 “졸업생으로써 ‘자랑스러운 혜천인 상’을 받게 되어 매우 기쁘고,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에 일조하며 대학의 위상을 높여 후배들에게 좋은 귀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간호사 경험을 바탕으로 의료기관의 설립, 운영 등 진로에 대한 다양성을 염두에 두고 개인의 발전가능성을 높였으면 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전과기대는 지난 2011년부터 대학 명예와 위상을 드높인 졸업생을 선정해 매년 학위수여식에서 '자랑스러운 혜천인상'을 수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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