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투데이 정상범기자] 대전소년원(원장 오영희)은 지난 17일 CBS-함께하는 사랑밭에서 진행하는 ‘찾아가는 영화관’ 행사의 일환으로 영화 ‘내게 남은 사랑을’을 의료남학생을 대상으로 상영했다.

이 행사는 삼성그룹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후원하고 함께하는 사랑밭이 진행하는 공익캠페인으로, 문화소외지역에 위치한 학생들에게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심성순화와 안정적인 수용분위기 조성을 위해 추진되었다.

영화를 관람한 김민석(가명)학생은“밖에서는 항상 액션영화만 봤었는데 내게 남은 사랑을 이라는 영화를 보니 가족애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보게 되고 우리를 위해 희생하시는 부모님 생각이 났다.”며 “퇴원 후에는 가족들에게 정말 잘해야겠다.”고 다짐을 했다.

대전소년원 오영희 원장은 “문화적 소외계층인 우리학생들을 위해 영상장비를 직접 설치하고 간식까지 준비해 주신‘함께하는 사랑밭’위원 분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우리학생들을 위한 양질의 행사를 개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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