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총장 서교일)가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강화를 위한 대학자율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해외체험형 전공교과’지원을 위한 관련강좌를 운영하면서 중소기업과 연계한 산학모델로도 발전시켜 이 강좌를 수강하는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국제통상학과 3, 4학년 전공과목으로 2016년 9월부터 개설한 ‘글로벌무역 해외체험’ 강좌는 전공이론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필요한 ‘해외체험’을 위해 국내 수출전문 중소기업과 손잡고 기업체를 대신해 해외무대에서 현장체험을 쌓는 등 글로벌무역전문가로서 필요한 산학모델로 발전시켜 나가면서 학생과 해당 기업체까지 시너지효과를 얻으면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대학관계자에 따르면 “국제통상학과의 ‘무역실무의 이해’, ‘통관과 관세’, ‘FTA와 관세환급’ 등 전공이론과 국제무역에 관련된 실무경험의 간극을 축소시켜 학생들의 취업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기업체와 공동으로 현장실습의 기회를 제공하여 ‘글로벌 마케터’로서의 자질을 함양시키자는 것”이 취지라고 설명했다.

구인란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에서는 대학생들이 해외무대에서 기업체 역할을 톡톡히 하면서 기업의 제품을 홍보하는 것은 물론 수출상담까지 담당하는 등 1인 3역의 수월한 무역업무처리로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면서 대학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해 ‘산학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길 원하고 있다.

한편, 국제통상학과에 개설한 이 강좌는 ACE+사업단이 순천향대 글로컬소통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글로벌 핵심역량 배양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그중에서도 전공분야 나눔교육 실천을 위해 매년 5개학과를 선정하는 ‘해외체험형 전공교과 운영사업’으로 선정되면서 해외체험형 교육콘텐츠를 개발하고 운영의 다각화를 모색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특히, 나눔·체험활동 분야의 다변화와 다양한 전공이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으며, 해외 대학 협력을 통한 체험, 국제기구 연계 참여, 해외 취업과 연계가능성이 높은 체험분야 지속 발굴, 국가·지역별 특성화 산업분야 연계형 해외 전공체험 개발을 통해 우수인재 양성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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