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투데이 대전= 이정복 기자] 한밭대학교(총장 송하영)는 21~22일까지 1박 2일의 일정으로 경기도 화성시 YBM연수원에서 ‘대학생 창업캠프 All스타트업’을 개최했다.

이 캠프는 한밭대 창업지원단에서 창업가적 실행력을 갖춘 도전적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창업에 대한 아이디어 보유 여부에 따라 학생들을 구분해 수준별 맞춤 창업교육을 선보였다.

한밭대 학생 68명이 참가한 이번 창업캠프에는 창업에 대한 관심과 초기 창업아이템을 갖고 있지만 경험과 역량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이 다수 참여했다.

먼저 창업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는 학생들은 창업에 대한 자가역량을 진단을 실시하고 결과에 대한 피드백을 받았으며, 이틀간의 캠프기간 동안 창업아이템과 비즈니스모델 피봇팅을 위한 워크시트와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반면 사전에 창업 관련 아이디어를 갖추지 못한 학생들은 아이스 브레이킹, 창업·창직을 위한 역량강화 프로
세스의 이해, KJ매핑 활용 등의 프로그램을 이수하면서 창업에 대한 아이디어를 계발하는 과정을 거쳤다.

이를 통해 도출된 ‘언덕을 올라갈 수 있는 휠체어’, ‘역할 대행 서비스’, ‘시리 냉장고’ 등의 창업아이템에 대해 학생들은 아이디어 계획서를 작성해 발표했다.

아울러 이번 창업캠프에서는 전체 참여학생들을 대상으로 현직 기업 CEO들이 분야별 멘토링을 실시해 창업아이템의 기술적 보완을 돕는 등 창업자문 역할을 수행해 큰 호평을 받았다.

창업지원단 송우용 단장은 “창업가적인 실행력과 도전정신을 기르기 위해서는 생애주기적인 창업교육과 창업기회 탐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송 단장은 “이를 통해 창업에 대한 자가역량 진단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수용, 대처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이번 교육은 학생들 스스로가 창업을 간접적으로 경험하고 창업의지를 극대화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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