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서산시 대산읍의 한 이장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거금을 쾌척해 훈훈한 감동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대산읍에 따르면 대산6리 이장인 김인호씨(62세)는 14일 대산읍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고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그간 아끼고 모았던 1천만원을 기탁했다.

이번에 김씨가 기탁한 성금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대산읍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한옥희 서산시 대산읍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선뜻 거금을 투척한 김인호 이장의 이웃사랑 실천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며 “기탁 된 성금은 추운 겨울을 맞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소중히 쓰일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씨는 쌀을 수시로 기부하는 등 주변에 어려운 이웃을 도왔으며,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앞장서는 등의 선행으로‘2017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상’을 받기도 했다.
서산=김정한기자
저작권자 © 대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