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투데이 대전= 이정복 기자] 대전대학교(총장 이종서)는 환경공학과 임봉수<사진> 교수가 지난 16일 제주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2017년 대한환경공학회 국내학술대회’에서 포스터 부문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혁신적인 기술과 기후변화 적응’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는 국내⦁외 1200여명의 환경공학관련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기후⦁대기⦁에너지를 비롯해 수자원⦁물산업과 폐기물 및 자원순환과 융복합⦁정보기술⦁빅데이터 프로세싱 등과 관련된 논문이 발표됐다.

이날 포스터 부문 우수 논문상을 수상한 임 교수는 ‘중국 13차 5개년 계획 정책과 녹색발전’이라는 논문을 통해 중국이 2016년에서 2020년까지 수행하는 5개년 계획 중 생태 및 친환경적 성장 및 녹색발전에 대한 정책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아울러 엄격한 관리를 요구하고 있는 환경관리와 수자원관리, 경지관리 및 건설용지관리 등의 분야에서 한국의 중국 진출기업에 대한 관련 비용이 상승될 것을 예상하고, 중국의 환경문제에 대해 주변 국가들의 공동 대응이 필요함을 강조하기도 했다.

임봉수 교수는 “이번 논문은 중국 유학생인 저소웅, 마심초(석사과정학생) 학생들과 공동으로 준비한 내용”이라며 “이를 통해 한중 상호간의 환경정책문제를 비교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되었음은 물론, 중국에 진출하는 환경 기업체들이 중국환경정책의 동향을 파악하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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