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투데이 청양=정상범기자] 청양경찰서(서장 남경순)는 지난 15일 예산군 예산운전면허시험장에서 ‘외국인 운전면허교실’ 학과 시험을 실시했다.

이날 학과시험은 ‘하반기 외국인 운전면허교실’ 수강생 10명(베트남7명, 캄보디아1명, 라오스1명, 중국1명)이 응시해 5명이(베트남3명, 캄보디아1명, 중국1명) 합격했다.

합격자중 베트남 국적의 결혼 이주여성은 “어려운 여건속에 운전면허 학과 시험에 합격하여 너무 기쁘다.”며 “청양경찰서와 청양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배려로 운전면허교실을 수강하고 학과시험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주어서 너무 감사하다”며 합격의 소감을 전했다.

청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관계자는 “이번 시험은 10명이 응시하여 5명이 합격하였는데, 어려운 여건 속에 틈틈이 시간을 내어 지원센터에서 수업을 들으며 시험을 응시한 이주여성들의 여건상 합격률이 높은 것”이라고 말했다.

청양경찰서는 교통이 불편한 지역 여건을 고려 이주여성들의 원활한 일상생활과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외국인 운전면허교실’을 운영 더 많은 결혼이주여성들이 자동차운전면허를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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