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인주면 소재 대윤사(주지스님 성엽) 신도회(회장 김동협)가 지난 30일, 인주면 행복키움추진단(단장 정광희)을 찾아 인주면 내 저소득 가구의 동절기 겨울나는데 도움을 주고자 겨울이불 50채를 후원했다.

대윤사 신도회는 매년 정기적으로 직접 농사지은 고춧가루와 겨울용품을 후원했으나 올해에는 고추농사가 흉년이어서 고춧가루대신 이불을 후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동협 신도회 회장은 "올해도 추운 겨울을 비켜갈 수는 없지만 어르신들이 조금이라도 따뜻하게 겨울을 나기 바라는 마음에서 이불을 준비하게 됐다."며, "보일러 기름 등 난방비가 비싸서 동절기에 제대로 난방을 하지 못하는 가구에 조금이라도 따뜻한 마음이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광희 추진단장은 "대윤사에서 봄에는 장학금 지원, 겨울에는 이불지원 등 이렇게 저소득가구를 위해 후원을 아끼지 않으시는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다가오는 동절기에 한 분도 추위에 떨지 않도록 최대한 살펴보고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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