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황산리에 소재하고 있는 경찰대학 내 폴라리스 봉사단(단장 김지수)이 지난 14일 '따뜻한 동행 행복나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경찰대학'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신창면 행복키움추진단(단장 오세흥)과 연계해 신창면 오목리의 독거노인 가정에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벽화 그리기 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2015년 경찰대학이 아산지역으로 이주한 뒤 지역을 위한 봉사를 하고 싶다는 학생들의 요청에 의해 폴라리스라는 봉사단체가 구성되어 3년 째 벽화를 그리기 봉사를 해오며, 이번 신창면 행복키움추진단의 요청에 의해 후원물품 전달과 함께 실시됐다.

건강이 좋지 않아 항상 방안에서만 생활하던 독거노인 정모씨는 “칙칙하던 집 주변이 페인트칠과 함께 밝은 그림을 그려주셔서 감사드린다. 앞으로 밝아진 집을 보기 위해 자주 집밖으로 나갈 것 같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지수(경찰대 3학년)폴라리스봉사단장은 "우선 시험을 앞두고 있는 시점이지만 봉사단원들이 기쁜 마음으로 벽화그리기에 참여해줘서 감사드린다."며, "특히 이번에는 우리 학교가 소재한 지역의 독거노인 가정에 봉사를 할 수 있어서 의미가 더 깊게 생각된다. 앞으로도 시간이 나는 대로 지역의 어르신을 위한 봉사를 하고 싶다"고 전했다.

오세흥 단장은 "우수한 인재들인 경찰대학 폴라리스 봉사단들이 틈을 내어 우리 지역 독거노인을 위해 봉사활동에 참석해줘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소외계층 대상자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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