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투데이 대전= 이정복 기자] 대전대학교(총장 이종서) 혜화합창단이 지난 18일 ‘제21회 대통령상 전국합창경연대회’에서 본선에 진출했다고 20일 밝혔다.

대전문화재단이 주최하고 대전광역시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합창총연합회 및 한국음악협회의 후원으로 개최된 이번 전국합창경연대회는 20명 이상으로 구성된 순수 아마추어 성인합창단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본선에는 여성 9개팀과 혼성•남성 5개팀, 실버 5개팀이 진출한 가운데 대전대 혜화합창단은 혼성•남성혼성팀 중 유일한 대학 합창단으로 이름을 올렸으며, 이들은 내달 28일 한밭대학교 아트홀에서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2015년 학생들의 올바른 가치관 및 정서 형성을 위해 창단된 대전대 혜화합창단은 3년이라는 짧은 시간임에도 불구, ‘합창’을 통해 멋진 그림을 만들어내는 등 그 의미가 남다르다.

비음악 전공자들로 구성된 이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좋은 성과를 내게 된 데에는 노인들을 위한 봉사음악회와 지역사회 행사의 축하공연 등을 통해 꾸준히 실력을 쌓아온 결과물이기도 하다.

특히 지도교수인 H-LAC 김지연 교수의 지휘아래 인성함양은 물론 개인의 공감과 소통에 큰 중점을 두고 지도했던 것이 크게 작용하기도 했다.

김지연 교수는 “그동안 다들 바쁜 일정 속에도 불구 연습을 위해 묵묵히 따라와 준 학생들에게 고마움과 박수를 보내고 싶다”며 “남은 본선무대에서도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조금만 더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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