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투데이 대전= 이정복 기자] 한밭대학교(총장 송하영)는 일본어과 4학년에 재학중인 신지호(사진) 학생이 일본 언어·문화연수생에 선발돼 명문대학인 와세다대학에 파견된다고 7일 밝혔다.

이 연수 프로그램은 일본 문부과학성에서 지원하는 것으로 일본의 대학에서 1년간 일본어 능력과 일본의 문화에 대한 이해 향상을 위한 교육을 이수하게 된다.

대상자는 주한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에서 각 대학 일본관련 학과별로 학생 1명을 추천받은 뒤, 필기시험과 면접시험 등을 통해 최종 20명 이내의 인원을 선발했다.

신지호 학생은 “선발시험 준비과정에서 많은 도움을 주신 교수님들께 감사를 드린다.”고 말하고 “일본 에도시대 시인인 마쓰오 바쇼의 작품세계와 그의 기행문에서 나타난 여정에 대해 공부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대한민국과 한밭대의 대표’라는 책임감을 가지고 학업에 정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밭대 일본어과에서는 작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일본 문화연수생 합격자를 배출했다.

2016년에는 김희섭 학생이 선발돼 역시 일본 와세다대학에서 1년간 수학했다.

한밭대 일본어과 김현주 학과장은 “올해도 치열한 경쟁을 뚫고 신지호 학생이 문화연수생으로 선발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우리 학생들이 도전정신과 국제경쟁력을 두루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대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