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투데이= 이정복 기자] 건양대학교(총장 김희수)가 21일 논산 창의융합캠퍼스에서 학생의 취·창업 마인드 고취와 다양한 취·창업 기회 제공을 위한 <2017 취·창업 동기유발학기>의 첫 문을 열었다.

25일까지 4박5일간 진행되는 취·창업 동기유발학기는 2015년 건양대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재학생 대상의 특별 프로그램이다.

취·창업 동기유발학기는 취업에 대한 동기를 부여함으로써 학생의 취업의지를 강화하고 취·창업을 위한 기본교육 및 자격증 취득 등 기본기 확립, 선배특강과 진로 고민 해소 등 본인의 명확한 진로목표를 설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취·창업 동기유발학기는 1회와 2회때보다 더욱 풍성하고 알찬 프로그램을 갖고 돌아왔다.

정원희 건양대 창의인재개발원장은 “세 번째를 맞는 이번 취·창업 동기유발학기의 핵심 컨셉은 ‘커리어 역량 키우기’로 학생들이 창의적 역량을 키울 수 있는 6시그마와 트리즈(Triz) 자격프로그램이 새로 도입됐다”고 밝혔다.

정 원장은 “또한 2학년 중심으로 운영되던 예전과 달리 2,3,4학년 모두를 대상으로 하며 6시그마와 트리즈와 같은 자격증을 획득하는 동시에 취·창업 동기유발학기 수료증을 부여해 향후 학생들의 스펙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바꿨다”고 강조했다.

15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하는 이번 취·창업 동기유발학기는 첫째날에는 학생들의 취·창업 동기를 유발하기 위한 마인드컨트롤 및 대화법, 성취경험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둘째날에는 6시그마와 트리즈 중 하나를 선택해 관련 내용을 습득해 자격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셋째날에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필요한 아이디어와 SWOT분석을 통한 창업아이디어를 만들어보는 창업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넷째날에는 취업트렌드와 성공사례를 알아보고 나만의 취업전략을 세우며 선배들의 취업성공기를 들어보는 취업프로그램이 이루어진다.

마지막날에는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학생들이 스스로 취·창업 전략을 발표하는 취·창업 전략 경진대회가 열린다.

또한 21일 오전 개막식에서는 (주)예람(대표 강사돈), (주)미나미(대표 이인숙), 해전산업(주)(대표 김형식), 주식회사 에프엠(대표 양지훈) 등 4개 기업과 MOU를 체결하고 취·창업 동기유발학기에서 우수한 성적을 낸 팀에게 위 기업에서 현장실습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키로 했다.

김희수 건양대 총장은 “많은 학생들이 취·창업을 위해 열심히 공부하지만 정작 자신이 꼭 하고 싶은 것과 자신의 진로를 위해 꼭 습득해야 하는 지식이나 자격증이 뭔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며 “올해 더욱 새로워진 취·창업 동기유발학기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취·창업을 위한 많은 지식과 함께 강한 동기유발도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대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