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투데이 공주=정상범기자] 충남지방경찰청 공주경찰서는 지난 26일 제65대 경찰서장으로 육종명(陸 鐘 鳴 49세, 총경) 서장이 부임했다.

육종명 서장은 취임사를 통해 “경찰에 대한 국민의 가장 큰 요구는 안심하고 살 수 있도록 범죄와 사고로부터 안전을 지켜주고, 소외받는 이웃과 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을 따뜻하게 보살펴주기를 간절히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육 서장은 이를 위해 “주민에게 정성을 다하는 따뜻한 인권경찰이 되어야 하겠다.”며 “주민이 바로 내 부모, 내 형제라는 심정으로 정성을 다해 주민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경미하게 보이는 사건일지라도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경찰 본연의 책무인 민생치안 확보에 주력해야 할 것으로 시대를 불문하고 경찰 본연의 임무가 '범죄의 예방과 검거' 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며 “자녀를 마음 놓고 학교에 보낼 수 있고, 늦은 밤길을 안심하고 다닐 수 있도록 길거리 치안을 확보하여 주민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사랑하는 아내와 자녀가 있는 가정처럼 보람되고 즐거운 일터를 만들어 나가자”며 “단순히 직장 동료가 아닌 가족처럼 정 있고 사랑을 나누는 단합된 관계가 되도록 저부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육종명 서장은 서대전고등학교와 경찰대 행정과를 졸업하고 대전둔산서 형사과장, 대전지방경찰청 수사1, 2계장, 강력계장, 충남지방경찰청 수사과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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