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투데이 청양=정상범기자] 청양군(군수 이석화)은 석면피해 의심자를 신속히 발견하여 피해구제와 연계하기 위해 순천향대학교 석면환경보건센터에서 실시하는 석면 건강영향조사에 적극 협조하고자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나섰다.

환경부에서 총괄하고 석면환경보건센터에서 실시하는 이번 조사는 석면노출 우려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의 건강피해 정도를 건강영향조사를 통해 분석해, 피해 의심자를 신속히 발견하고 피해구제와 연계하기 위해 실시된다.

이번 건강영향조사는 마을(리)별로 실시되는데 검진대상은 청양읍과 비봉면에 거주하는 주민이며, 조사기간은 오는 8일 비봉면 록평1리를 시작으로 조사만료일까지 계속된다.

설문조사, 의사 진찰, 흉부 X-레이 촬영, 영상 판독 등 현장 검진을 실시한 후 석면질환 의심자로 판정된 주민에 대해서는 CT 촬영, 폐 기능 검사, 영상 판독 등 정밀 검진을 실시한다.

조사 결과 석면피해 의심자로 밝혀진 사람에 대해서는 한국환경공단에서 실시하는 석면피해 판정심의를 거쳐 심의결과 석면피해인정자로 판정받을 시에는 석면피해의료수첩 및 구제급여가 지급되며 지속적인 관리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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