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효율적인 생활용수 공급으로 시민 행복지수 향상 기대 -

[대전투데이 공주=정상범기자] 공주시(시장 오시덕)가 지방상수도 미공급 산간농촌 마을 8개소에 대해 효율적인 생활용수 공급으로 주민들의 물 복지 실현과 시민 행복지수 향상을 위해 소규모수도시설 신규 설치와 기존 시설개량에 나선다.

시는 올해 총 사업비 13억 8천만원(국비 9억7천만원, 도비 8천만원, 시비 3억3천만원)을 투입해 유구읍 추계1리 등 8개 마을을 대상으로 지하수개발, 물탱크 설치, 상수관로 매설(9.8km) 등을 추진, 총 301세대 657명의 주민에게 안정적이고 건강한 생활용수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시는 환경부에서 실시한 안심지하수 수질 검사 결과 수질 오염 가구수가 많고 주민수혜도가 높은 마을과 관내 178개소 소규모 수도시설 급수지역 가운데 시설 노후 및 수량부족으로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는 마을을 선정했다.

시는 지난 1월부터 이들 마을에 대한 설계에 착수해 행정절차를 마쳤으며, 오는 4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해 농번기 전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시는 지하수 고갈 및 오염 문제에 대한 장기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지방상수도 공급 지역 내 주민들에게 마을상수도 폐지 또는 관로 활용을 통한 지방상수도로의 전환을 지속적으로 유도하는 등 지방상수도 보급률을 높이는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공주시 수도과 지하수팀 전영희 담당은 “효율적인 생활용수 공급으로 주민들을 위한 물 복지 실현과 시민 행복지수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대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