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소방서(서장 박찬형)는 소방차 진입곤란지역 등 소방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호스릴 소화전 설치를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호스릴 소화전은 소방차가 진입하기 곤란한 지역이나 소방관서와 멀리 떨어져 있는 소방사각지대에서 화재 발생 시 직접 주민들이 초기에 진압해 화재 골든타임을 확보 하고자 설치됐다.

현재 부여군에는 부여읍 9개소를 포함해 총 26개소가 설치 돼 있으며 올해 10개소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설치 지역은 소방관서와 5km 이상 떨어진 원거리 지역을 우선 선정하고 지역 균형 안배 및 접근성 고려, 효율성 및 경제성까지 고려해 최종 선정할 계획이며, 농촌마을 화재안전기반 조기 구축을 목표로 설치 지역을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다.

박찬형 소방서장은 “호스릴 소화전을 설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주민들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교육 및 훈련에도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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