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시장 이완섭)가 2017년도 상반기 정기인사를 2일자로 단행했다.

이번 정기인사는 공로연수, 명예퇴직 등에 따른 후속으로 서기관 1명을 포함 승진 19명, 직무대리(승진요원) 9명, 전보 143명, 휴·복직·신규임용 26명 등 총 197명 규모이고 이와 별도로 조직개편과 맞물려 직위나 부서 명칭이 변경되는 인원은 모두 340명이다.

시는 최근 주민지원국을 시민생활국으로 명칭을 변경하여 선임국으로 배치하고 신성장사업단을 신설하는 등 시민중심의 미래지향적 조직으로 행정기구를 정비했다.

시민생활국장은 이수영 주민지원국장이 유임됐고 신성장사업단장에는 김금배 기획감사담당관이 승진 임용됐으며 기획감사담당관에는 박노수 동문1동장이 발탁됐다.

교육파견 대상인 조만호 공보전산담당관 자리에는 박광주 체육진흥과장이, 신설 관광산업과장에는 이상목 문화관광과장이, 문화예술과장에는 김세철 대산읍장이, 대산읍장에는 한옥희 문화회관장이 첫 여성 읍장으로 발령됐다.

이번 인사는 항만・항공, 고속도로 등 대규모 인프라 사업의 지속적인 추진과 신청사 건립, 버스터미널 등 민선6기 하반기 역점사업을 위해 능력과 역량 위주로 시행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소관 국장, 단장 및 직속기관장 추천에 의한 발탁인사를 통해 부서장 중심의 책임경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고심했다는 후문이다.

아울러 사전 전보희망부서를 조사해 124명의 신청자 중 24%인 30명을 희망부서에 배치하고 22명의 인사고충도 적극적으로 해소함으로써 공직자가 원하는 분야에서 최대한 역량을 발휘하고 업무의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하는데도 중점을 뒀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서산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전략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면서 시민 중심의 해뜨는 서산 구현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서산=김정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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