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대전시장, “대전이 대한민국 트램 도입 선도”

본지에서는 권선택 대전시장에게 지난해의 시정평가와 2017년 새해의 시정운영방안 전반에 대해 들어봤다.


▲ 2017년 새해 시정 방향은.
2017년은 ‘행복키움’을 넘어‘행복나눔’의 시정을 운영해 나가야 할 중요한 시기이며, 대통령 선거가 있는 해이다

조직과 행정의 역량을 강화시켜, 대전의 새로운 색깔과 성과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며 또한, 대전을 포함한 충청권이 도약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충청권의 핵심 역량을 키우는 공동 발전 과제를 발굴하기 위해서도 노력을 기울이 겠다.

그리고 「청년 취․창업」, 「도시재생」, 「안전한 도시」, 「대중교통 혁신」 등 4대 역점 사업의 구체적인 성과를 만드는데도 매진 하겠다.

민선6기 핵심 키워드인‘경청과 현장행정’을 보다 강화하고 꼼꼼하게 준비해서 정책의 완성도를 높여나가는 한편, 대전의 시세를 키워서 시민 모두의 공동체를 더욱 다지는 일에 매진할 계획이다.

또한, 속도감 있는‘행복경제 1․2․3’등 경제정책 추진으로 일자리 창출에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등 대전경제 성장 가속화에도 매진 하겠다.

특히,‘트램’, 엑스포재창조 사업, (옛)충남도청사 활용, 대전 의료원 건립 등 현안 사업들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


▲ 다사다난했던 지난 한해를 평가 한다면

시정발전을 위해서 흔들림 없이 현안사업 추진에 전심전력을 다했다..
지난해는 는‘시민 행복과 대전발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 중요한 시간이었으며 ‘경청과 현장행정’을 핵심기조로‘청년 취·창업, 도시재생, 안전한 대전, 대중교통혁신’등 4대 역점과제 추진에 매진 했다.
그 결과, 지역현안 해결의 청신호가 켜지고 성과도 많았다고 생각한다.
이중 가장 큰 성과는 도시철도 2호선‘트램’시범 노선(4월)과 본 노선(7월)을 발표하고 도시철도법 개정 등 추동력을 확보했다는 점이다

또한, SW융합 클러스터 유치(200억 원),‘호남선 고속화 사업’의 국가사업 반영 등 25건 이상의 현안들을 해결하고 국책사업을 유치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그리고 전국일자리 경진대회 우수 등 외부평가에서도 총 48회 수상과 18억 원의 재정인센티브를 획득 했으며 역대 최대 규모의 국비 2조 6,477억 원도 확보했다.

▲지난 해 대형국책사업 유치에 대해.

지난해 대규모 국책사업 유치 등 시정에 상징적인 사업 25건 이상이 해결되거나 타결되면서 도시의 위상이 높아졌다.
지난 4월에 삼수 끝에 유치에 성공한‘소프트웨어 융합클러스터’공모사업(200억 원)과, 대전국악방송국 유치, 환경부 물 순환 선도도시 선정 등 국책사업을 성공적으로 유치했다.

또,‘호남선 고속화’사업의 국가사업 반영과 서대전역 경유 KTX 증편 및 목포·여수까지 연결로 침체된 서대전역 활성화와 호남권과의 단절 문제도 해결의 실타래를 풀었다.

그리고 지난 3월 도청이전특별법 개정과 옛 충남도청사 개발비 국비 확보(1억 2천만 원)로 원도심 활성화의 기반이 마련됐다.



▲지난해 시정을 펼쳐오면서 가장 역점을 둔 부분은.

민선 6기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도시철도 2호선‘트램’건설에 역점을 두고 추진했다.

트램 시범노선(4월)과 본 노선(7월)을 발표하고, 기본계획변경안을 마련해서 중앙정부에 제출(10월)하고 본격 협의절차 돌입했다.

트램 3법 가운데 기본법인‘도시철도법’개정을 이끌어 내고, 나머지 두 개법(철도안전·도로교통법)도 입법 절차 정상 진행 중이다.

또한, 청년대전의 DNA를 깨우는 것’을 목표로 청년들에게 일자리와 살자리, 설자리, 놀자리를 제공하는「청년키움 프로젝트」를 집중적으로 추진한 결과, 청년실업률은 8.2%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고, 청년 고용률도 44.7%로 지방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또한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행복경제 1.2.3 등 경제 정책에 집중하여 고용률과 벤처기업 수, 연구소 기업 등에서 확연한 상승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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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철도 2호선(트램)에 대한 과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

트램 도입의 철학적인 기반은 인본주의로 장애인, 노약자, 어린이 같은 교통약자를 먼저 고려했다.
시의 인구변화 추세를 보면 2030년에 교통약자 비율이 전체인구의 40%에 이를 것으로 예상돤다

교통약자의 편익을 증진시킬 수 있는 교통수단이 절실했고 이것이 트램을 도입한 배경이다
처음에는 시민들이 잘 알지 못하고 우려가 많아 걱정이었지만, 2년차에 접어들어 안정기에 있다.

또한 전국 지자체 10여개도시에서 추진내지는 추진 검토중으로 응원군도 늘고 있어 내년에는 트램 건설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생각한다.

특히, 지난 11월‘2016 대한민국 트램 심포지엄’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개최 했으며 국회의원, 전국 지자체 공무원, 교통관련단체, 전문가 등 많은 분들이 참석하여 대전트램 도입을 전국적인 의제로 만들고 대한민국 트램 도입을 선도해 나가는 위상을 얻게 됐다.


▲옛 충남도청사 활용방안은.

충남도청 이전 후 4년 여 만에 감정평가수수료를 문체부 예산으로 편성된 것은, 부지매입 부처를 문체부로 확정하고 2017년부터 매입절차에 착수한다

도청사 활용방안은 지난 12월 20일 공개세미나를 통해 발표 4차 산업혁명의 핵심동력인 메이커스 개념을 도입, 도청사를 교류와 소통이 이루어지는 창조적 문화플랫폼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 담겼다.

앞으로, 문체부 연구용역 결과와 시민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도청사 활용계획을 마련하고, 국가기관 이전을 통한 원도심 활성화에 모든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 ‘ 대전과 세종의 상생 방안은.

세종시로 유출 인구는 올 11월말까지 5만1055명 이며 ’12년(4,160명), ’13년(1,661명), ’14년(11,352명), ’15년(22,014명), ’16.11월말(11,868명)이다.

세종시와 MOU를 체결한 기업은 모두 86개 기업이며, 이 중 용지계약까지 마친 기업은 15개 기업으로 알고 있다.

금년 6월을 기점으로 전출인구가 감소 추세로 전환되는 등 유출 규모는 점차 감소 중이나, 세종시 주택 공급계획 등을 고려할 때 내년까지는 유출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통한 기업이탈 방지 및 기업유치 촉진을 위해서 2020년까지는 10개 산업단지, 471만㎡를 추가로 조성하고, 기업 유치 지원 조례 개정하여 지역 내 이전투자 기업도 재정 지원으로 대전기업의 역외유출 방지에 노력 다하겠다.



▲대전시가 지난 4월 미래창조과학부의‘소프트웨어(SW) 융합클러스터 사업’ 주관 지자체로 선정됐는데 , 어떤 청사진을 갖고 있나.


지역의 전략산업인‘국방산업’과‘소프트웨어(SW) 기술’의 융합을 통해서 새로운 산업과 신규 일자리를 창출 하는 사업이다.
2015년 국방신뢰성시험센터 유치에 이어 이번 사업도 유치해 명실상부한 국방산업의 중심도시로 자리매김 할 수 있게 됐다.
2020년까지 5년간 총 200억 원을 투입해 유성구 죽동지구를 중심으로 대덕연구단지와 대덕테크노밸리 약 32㎢를「국방 SW융합 클러스터」로 구축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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