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안전체험관에서 안전강사로 활약하고 있는 김유리(30·사진) 소방장이 최근 실시된 ‘제6회 소방안전교육사 자격시험’에서 충남소방본부 최초로 합격했다.

소방안전교육사 자격 제도는 화재 발생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예방하는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소방안전교육을 담당하는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도입된 국가공인 자격시험이다.

2년마다 한 번씩 실시되는 소방안전교육사 자격시험은 올 하반기까지 총 6번 평가를 통해 전국적으로 108명의 소방안전교육사가 배출했다.

소방안전교육사 자격시험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제1차 객관식 시험, 제2차 논술식 시험, 제3차 면접 및 실기시험 평가를 모두 통과해야한다.

충남소방본부 소속으로는 최초로 소방안전교육사 자격시험에 합격한 김 소방장은 지난 2008년 임용돼 예산소방서 삽교119안전센터 소방사로 활약했다.

지난 4월에는 도 안전체험관으로 자리를 옮겨 화재·구급 등 위급한 재난 현장에서 겪은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피해 예방을 위한 응급처치술 등을 강의하고 있다.

김유리 소방장은 “이번 시험을 준비하면서 보다 효과적인 소방안전 교육 및 훈련에 관한 다양한 이론을 익힐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교육대상의 눈높이에 맞는 소방안전 교육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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