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리산(청원방향)휴게소를 찾은 고객이 폐의약품을 전용 수거함에 넣고 있다.
[대전투데이 대전=송병배기자]한국도로공사 당진영덕고속도로 속리산(청원방향)휴게소가 폐의약품 수거함을 설치, ‘폐의약품 지정장소에 버리기’ 홍보에 나섰다.

이는 먹다 남은 의약품 대부분이 일반쓰레기나 하수구 등을 통해 버려지면서 항생물질 등의 의약 성분이 하천이나 토양 등에 잔류할 경우 생태계 교란은 물론 어패류나 식수의 오염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속리산휴게소는 수거함에 모인 폐의약품은 보관해 뒀다가 안전하게 소각장에서 소각처리한다.

속리산(청원방향)휴게소 이철수 소장은 “약은 적은 양이라도 자연 환경에 심각한 오염을 초래할 수 있다”면서 “각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거나 유통기한이 지난 의약품은 수거함에 버려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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