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봉사단과 어르신들은 오전에는 계룡산 도예촌을 방문, 분청사기에 대한 설명과 함께 직접 도자기를 만들어보는 체험을 했고, 오후에는 공주박물관 견학 후 무령왕릉으로 이동해 송산리고분군과 무령왕릉 주변을 산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소풍에 참여한 결혼이주여성 전다희(베트남)씨는 “어르신들과 함께 소풍을 나온 것만으로도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면서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더 관심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2016 여성가족부 지역다문화프로그램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운영 중인 ‘우리는 이웃사촌’ 다문화봉사단은 지역 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봉사활동을 전개해 왔다. 봉사단은 독거어르신 가정방문 봉사활동 외에도 12개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들을 대상으로 다문화체험교실을 성황리에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