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인 경영을 바탕으로 건강하고 깨끗한 신협만들기에 열정 바칠 것.
***화지산신협 최초 직선으로 당선 영예 “계급장 떼고 발전방안 모색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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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동수 논산화지산신용협동조합 상임이사장이 조합사상 최초로 지난 보궐선거에서 조합원들의 직접선거로 당선되는 영예를 않았다. 투명경영을 내걸고 조합최고의 책임자로 경영일선에 우뚝 선 제8대 라동수 이사장을 만나서 화지신협이 논산지역의 탄탄한 제2금융권으로 재도약하기 위한 그의 경영철학과 조합사랑 그리고 조합원들의 이익창출 과 직원들의 단합을 이끌어 신협발전으로 견인해 가는 남 다른 열정과 각오를 간략히 조명해본다.(편집자 주)

1)먼저 화지산신협 최초로 직선제 상임이사장에 당선된 것을 다시한번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앞으로 지역의 제2금융권인 화지신협을 어떻게 경영하실 계획인지 간략히 설명해주십시오.

먼저 당선의 기쁨보다는 어깨가 무겁습니다. 선거과정에서 이완된 조합원들의 마음을 하나로 엮어내고 선거준비의 미숙으로 인한 조합 직원들의 고충을 풀어내는 것이 급선무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저는 선거과정에서 누구를 비난하거나 조합이 내편 네편으로 나뉘거나 갈라서는 것은 조합의 발전을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선거과정에서 붉어진 문제로 약간의 이견이 있었지만 우리는 서로 인신공격 등 네거티브 선거는 하지 않았고 조합원들의 표로서 심판을 받았습니다. 선거가 끝나면서 선거기간중에 발생된 문제는 이제 모두 일소되었고 상대후보의 좋은 공약은 검토를 거쳐서 경영에 반영하고 화합하며 발전시키는 일만 남았다고 생각합니다.

신협의 경영은 약속한 대로 투명하게 운영할 계획입니다. 안정적인 경영을 바탕으로 건강한 신협, 정직하고 깨끗하며 투명한 신협을 만들기 위해 모든 열정을 다하겠습니다. 서로 믿고 의지하며 신뢰하는 서민금융으로서 지역경제발전에 최선을 다하고 지역사회 곳곳에서 서로 돕고 봉사하며 함께 사는 신협정신을 적극 실천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먼저 조합원과 비조합원이 많은 일선현장을 돌아다니며 선거당시 조합원들을 간절하게 만나 질책과 격려의 소리를 들었던 것처럼 보다 겸손한 자세로 신협에 대한 이야기를 더 많이 들으며 초심을 일지 않고 열심히 노력, 수탁고도 올리고 불합리한 문제점은 하나하나 개선하고 시정함으로서 조합들의 조합, 조합원들을 위한 조합을 만들겠다는 것이 제가 바라는 경영마인드입니다.

현재는 논산, 계룡, 강경에 지점을 두고 운영중이나 조합원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수탁고를 올리기 위해 미니지점을 개설하여 운영하고자 점포를 물색하고 있습니다. 현재 추진중인 업무를 뒤로 미루거나 기다릴 시간이 없습니다. 저는 일이 두렵지도 않은 사람입니다. 직원과 조합원을 위해서라면 어떤 난관이 봉착해도 정면으로 돌파하여 그 일을 해결할 생각이며 그런 의지를 갖고 경영에 임하겠습니다. 또한 임기중에는 깨끗한 경영, 탄탄한 경영, 안정속에 성장을 바탕으로 조합원 편에 서서 열심히 일하는 이사장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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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공약으로 투명한 경영, 안정속에 발전 그리고 고객을 찾아가는 경영, 휴일경영을 내걸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앞으로 어떻게 경영을 이끌어 가실 것인지 말씀해주십시오.

조합은 저 혼자서 경영하는 것이 아닙니다. 휴일영업이나 찾아가는 방문영업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이사회가 2달에 한 번씩 열렸는데 이를 1달에 한 번씩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조합의 이사나 감사들이 업무를 좀 더 정확히 파악하고 조언하며 의결할 수 있도록 할 생각입니다. 또한 휴일 영업이나 업무는 직원들의 의사를 물어서 그들이 어떻게 신협을 운영하고 발전시켜 나갈 것인지 스스로 결정하도록 유도할 생각입니다. 그래서 금명간에 계급장을 뗀 상태로 분임토의 등 단합대회를 개최하여 좋은 방안을 도출할 생각입니다.

또한 처음 치르는 선거라서 직원들의 마음고생이 심한 것도 사실입니다. 그동안 말도 못하고 쌓인 얘기를 마음 것 터놓고 개진할 수 있도록 계급장을 떼고 허심탄회하게 조합의 발전과 화합을 위해서 진지하게 논의하고 함께 어우러질 생각입니다. 그래서 분위기를 일신하려 합니다. 또한 직원들의 마음을 선거이전의 상태인 제자리로 돌려놓고 안정된 경영을 할 수 있도록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업무파악이 모두 끝나고 계급장을 뗀 난상토론이 모두 끝나면 남은 5개월간은 내년도 신협운영계획을 치밀히 세우고 남은 임기동안 새로운 체계로 제2의 도약을 위해 힘차게 출발을 할 수 있도록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착실히 업무에 적용함으로서 2년반을 4년처럼 쓸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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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화지산신협의 구성과 운용상태를 간략히 설명해 주십시오.

화지산신협은 1972년 출자금 1만 800원으로 시작하여 현재는 7500여명의 조합원, 25명의 직원이 1250억원의 수신고를 올려, 지역의 서민금융으로 탄탄하게 자리를 잡았으며 지역 경제발전에도 일익을 담당해왔다고 자부합니다. 우리 신협은 지난 6월말 현재 10억 1천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실현하였으며 대전충남의 104개 신협중에 자산부문 10위, 수익부문 6위를 달성한 자산건전성 ‘우수’를 유지하고 있는 재무건전성이 안전한 신협이며 이는 모두 우리 조합원님들의 한결같은 믿음과 성원해주신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화지산 신협은 누가 뭐래도 명실공히 조합원들의 신협이며 우리 임직원들은 항상 조합원이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조합원들께서 편안하고 안전하게 신협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조합원들의 꿈이 신협을 통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안정과 투명경영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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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신협의 발전을 위해서는 예대마진 외에도 수익사업 창출이 중용하다고 생각되는데 수익을 창출할 방안이 있으시면 간략히 설명해주십시오?

신협은 그동안 지점망을 통한 예대마진(예금과 대출의 이자 차익)으로 성장해왔습니다. 그러나 예대마진으로는 성장속도에 한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예대마진도 중용하기 때문에 미니점포를 늘리고 방문수탁을 하는 등 공격적인 경영도 준비중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확실한 사업의 선택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어떤 사업을 해야 할지 신중히 고민하는 중입니다. 어떤 사업이든 시작하면 성공해야 합니다. 100%에서 단 1%라도 실패할 확률이 있거나 실패해서는 안되기 때문에 고민입니다. 차라리 멀리 돌아가더라도 안정속에 경영, 투명하고 신뢰하는 경영에 우선 중점을 두고 연구할 생각입니다. 수익창출 사업은 필요하고 조합은 성장해야합니다. 신협마트 개설이나 카드확장도 하나의 방안이 되겠지요. 그러나 이러한 수익창출 사업은 돈이 많이 들어가고 인력이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신중에 신중을 거듭해야하므로 이사진들과 상의하고 조합원들과 직원들에게 수익창출 사업에 관한 건의도 받고 여론도 수렴할 생각입니다. 신협은 저의 것이 아니라 전 조합원과 직원들의 것이니 신중히 결정할 수밖에 없습니다. 좋은 사업이 있으면 많은 제안을 부탁드림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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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마지막으로 조합원들과 직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면 이번 기회를 통해서 간략히 말씀해주십시오.

취임식도 생략한 채 당선 후 곧바로 업무파악에 들어갔습니다. 이것저것 할 일이 많습니다. 그래서 이사장이 의욕적으로 앞서가는 경향이 있다는 불만이 벌써부터 나오는 것으로 압니다. 그러나 일이라는 것은 두려워해서는 추진하기가 어렵습니다. 일을 몰아서 갈 때는 몰아서 가고 스로우로 갈 때는 스로우로 가면서 확인하고 점검하며 추스르는 것이 제 철학이고 의지입니다. 직원들이 다소 힘들겠지만 믿고 이해하며 협력하고 따라 주리라 믿습니다. 직원들도 경영진과 원만한 의사소통이 이루어지고 따뜻한 가슴으로 풀어줄 것이라는 믿음과 희망을 갖고 있을 것으로 보기 때문에 그 부분에도 배가 노력할 생각입니다.

시켜서 하는 일은 하기도 싫고 능률도 잘 오르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고 싶어서 하는 일은 일도 즐겁고 능률도 100%~120% 달성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런 분위기를 만들어 주고 하고자 하는 동기를 부여함으로서 신바람 나는 직장을 만들어 갈 생각이며 그것을 이사장이 만들어야하고 만들어 주어야하며 산소 같은 이사장, 조합원과 조합직원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이사장이 되도록 열심히 노력할 생각입니다.

지난달 22일 화지산신협 최초로 직선제 이사장에 당선되어 제2금융권의 경영자로 우둑 선 라동수 이사장의 신협경영에 현 이사진들이 힘을 보테고 조합원과 조합직원들이 합십하여 제2도약을 선언한 화지산호의 순항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여 7500여명의 조합원과 17만 논산계룡시민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논산 /한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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