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투자자본 유치 및 농산물 판로 개척 중점

[대전투데이 당진=최근수기자] 당진시는 기획예산담당관에 근무 중인 심장보(36세) 주무관을 이달 25일부터 1년 동안 시와 우호친선교류를 맺은 중국 절강성 옥환현에 파견한다고 밝혔다.

이번 당진시 공무원의 옥환현 파견근무는 지난 2013년 3월 26일 당진시와 옥환현이 상호 공무원을 파견하기로 협의한 뒤 2014년 4월 1일 공무원 사호 파견에 관한 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이뤄졌으며, 지난해에는 정해일 주무관이 옥환현에 파견된 바 있다.

옥환현에 파견되는 심장보 주무관은 시의 대외협력 업무를 5년 동안 수행한 국제교류 분야의 베테랑 공무원으로, 그동안 관련 업무를 수행했던 경험을 살려 파견기간 동안 양 단체의 우호교류 증진의 첨병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특히 심 주무관은 중국 현지 우수기업을 대상으로 한 투자유치 활동과 함께 당진 지역에서 생산된 우수 농․특산물에 대한 판촉활동도 벌일 예정이며, 양 자치단체의 교류 분야 확대를 위한 우수사례 발굴에도 나서게 된다.

또한 옥환현의 다양한 우수시책 사업을 벤치마킹해 시에서 도입이 가능한 우수 정책을 제안하는 역할도 담당하게 되며, 중국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자료를 수집해 공직자들과 공유할 계획이다.


심장보 주무관은 “당진시를 대표해 파견되는 만큼 책임감이 앞서지만 한편으론 새로운 환경에 대한 기대와 설레는 마음도 크다”며 “파견기간 1년 동안 환황해 물류도시 당진시를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심 주무관이 파견되는 옥환현은 중국 동남 연해안에 위치해 있으며 동북쪽으로 중국 최대 도시인 상하이와 연접한 인구42만 명의 도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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