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투데이 세종= 이정복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의회(의장 임상전)는 18일 오전 10시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4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의원들의 시정 질문이 있었다.

이날 시정질문에서 김원식 의원은“세종시 균형발전의 핵심사업으로 추진 중인‘청춘조치원 프로젝트’를 보다 효율적이고 현장중심의 사업추진, 주민과의 소통을 원활히 하고자 청춘조치원과를 설치하였는데, 역세권 중심으로 추진 중인 사업현황과 권역별 개발계획 및 죽림·번암지구 활성화 방안은 무엇이냐”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민원실 배치인원 허가부서 재배치 또는 별도인력 증원계획과 허가과 신설계획을 질문했으며, 출동대원의 역량을 극대화하여 화재진압·구조·구급 등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도록 특수구조교육대를 조례 개정을 통해 119구조대로 다시 독립된 부서로 신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태환 의원은“세종시 인구는 2012년말 11만 5천여명에서 2015년 10월말 20만 5천명으로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전체인구 중에 공교육의 수요자인 학령기 세대들의 전입이 가장 활발했다”고 주장하면서,“우리 시에서는 무상급식비 지원 등 다양한 교육관련 사업을 지원하고 있는데, 우리시민의 상당수가 교육의 수요자인 만큼 교육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사업발굴과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영송 의원은 조치원읍 중학교 통합대체신설을 강력 촉구했다.

박 의원은“조치원읍에는 조치원중학교와 조치원여자중학교가 있는데, 조치원중학교는 33학급에 796명, 조치원여자중학교는 31학급에 761명이다”며“긴 통학거리, 불안전한 통학로, 대중교통의 불편, 낡은 교육환경 등으로 학부모와 학생들이 조치원읍에 중학교 신설에 대한 요구가 많았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조치원 중학구는 학구범위가 넓고 2개의 중학교가 경부선 동쪽으로 위치되어 지역적으로 편중되어 있으며, 장시간 통학으로 인한 안전문제가 늘 대두되었다”며“관련 용역결과에 근거하여 조치원읍 중학교 신설에 대한 현실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하며, 조치원중학교와 조치원여자중학교의 통합을 통해 남녀공학 2개교를 만들고, 그 중 한 학교를 국도1호선 건너쪽에 신설대체 이전해야 한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김정봉 의원은“등곡리 충광농원의 축산 악취와 금강 수질 개선을 위하여 그동안 기회가 있을 때마다 저는 문제점과 그에 대한 대안에 대해 집행부에 끊임없이 피력하였지만, 여전히 축산 분뇨는 조은천을 흘러 금강으로 유입되어 금강 바닥을 축산분뇨 뻘로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이 금강물은 1일 2만 5천톤이 유입되어 5천톤은 정화과정을 거쳐 호수공원 및 방축천 등으로 보내지고 2만톤은 신도시지역 하천으로 보내지고 있다”고 강조하면서“금강물이 오염되면 호수공원과 신도시 하천도 맑은 물이 흐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정봉 의원은 충광농원 악취관리 추진상황과 양돈농가에서 발생하는 분뇨의 악취 저감을 위해 개별고액분리 방식에서 공동 고액분리 방식으로 가능한지를 질문했다.

또한, 김정봉 의원은“방치되어 있는 우리시 산성에 대하여 역사적 고증을 통한 복원은 물론, 산성과 산성을 잇는 탐방로 조성을 통하여 이야기가 살아 있는 여가 및 역사문화 탐방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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