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부장 주선웅

계룡시 문화.예술단체 및사회단체 법정운영비보조.민간사업행사 보조금 논란이 끈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내년 예산도 올해와 다름없이 같은금액으로 지난심의에서 통과 했다.

달라진 것이 있다면 이문제가 확대되면서 보조금증액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던 것은 사라진 상태이다. 하지만 심의과정에서도 문제가 있기는 마찬가지다. 국.도.시비 지방보조금 심의를 2시간만에 처리해버린 것이다. 이는 이해 할 수 없는 부분이다.

투명하고 명확해야할 보조금이 이런식으로 심의를거쳐 집행된다면 형식상 절차에의한 심의가 아니냐는 시민들의 지적도 미땅하다.

사회복지협의회 문제점도 전혀 개선되지 않고 현직의원이 아직도 단체장 자리를 유지하고 있음은 물론이고 기업에서 후원되는 음·식료를 마치 사회복지협의에서 인심을 쓰는것처럼 모양새를 보이고 있어 당사자는 자리를 고수하겠다는 것으로 보여진다.

또한 문화.예술 단체와 사회단체들의 보조금 정산내역을 파악해본결과 일부분이 임대료, 식대, 전기요금, 전화비, 유류비 등으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모든 단체들이 다그런 것은 아니다. 일부단체들로인한 의구심이 전체적으로 보여질수 있다. 이러한 부분까지 보조금으로 지출된다면 시민들의 세금문제만 부담을 주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당연하다.

시민들은 관리감독을 철저히 해야할 공무원들이 선심성 집행과 선집행 정산서를 정확하게 파악하지않아 이러한 일들이 반복되는 것이라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이에 공무원들은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라고 구차한변명을 늘어놓고 있지만 명확하게 사용되지 않은 부분을 파악하여 삭감해야 할 부분과 증액해야 할 부분을 바로잡아야 할 것이다. 향후 보조금문제가 개선되어 투명해지길 바란다는 시민들의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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