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가을이 성큼 다가온 요즘. 아산시 영인사 수목원에 가면 가을의 향기를 느낄 수 있다. 가을 날씨와 함께 찾아온 가을 꽂도 아산시 수목원에 만개하며 방문객들에게 가을의 진한 향기를 선물하고 있다.

아산시 영인산 수목원에서는 억새 꽃들이 잔디광장을 회갈색으로 물들였고, 구절초들은 꽃망울들을 터트리고 있어 이번 주말(9월 19~20일)이 되면 만개한 구절초들을 만날 볼 수 있다.

또한, 형형색색의 코스모스들은 잠자리들의 휴식처가 되어 가을의 향기를 물씬 풍기고 있어, 영인산을 찾는 등산객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제공하고 있다.

최홍락 영인산휴양림사업소장은 “가을의 문턱에 선 영인산에서 수목원 산책뿐만 아니라, 휴양림 숲속의 집에서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도 갖고 아이들에게 산림박물관에서 산림에 대해 더 깊이 알 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고 전했다. 더불어 “영인산휴양림에 서식하고 있는 식물 및 동물은 모두의 자연이므로 무분별한 채취 및 훼손을 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대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