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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송대학교 정용남 교수“빵으로 사랑나눔 몸소 펼쳐”
이정복  |  conq-l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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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10.21  17: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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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남 교수님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나는 대전 동구에서 45년동안 산 동구 토박이다. 소제동, 용운동, 판암동에서 약 십여년 이상씩 살고, 현재 가양동에서 살고 있다. 그래서 지역민으로써 동구에 대한 애착이 있다. 현재 우송대학교가 나의 첫 직장인데 19년 째 재직 중에 있다.

▲솔파인베이커리는 어떤 곳인가요·

솔파인베이커리는 14년전에 처음 생겼는데 현재는 우송타워에 위치해있다. 이곳은 제과제빵학과 학생들이 빵을 직접 만들고 판매를 하고 있는데, 현장실습 연습을 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빵과 인연을 맺게 되신 어떤 계기가 있으세요? 빵을 선택하신 이유가 무엇인지요?


내가 어렸을 때만해도 빵은 부자들만 먹는 음식들로 여겨졌다. 요즘에는 밥 대신 빵이나 라면을 먹으면 된다는 말이 있지만 그 당시 빵은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음식이다. 내가 빵을 선택하게 된 것은 우송대학교에서 전공(식품생명과학)공부를 할 때 농산물가공수업을 듣다가 제과제빵분야를 알게 되었다. 그 때 관심이 생겨서 이 분야를 시작하게 되었다. 빵을 만들면서 힘들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다. 내게 천직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대인 서비스면에서 마찰이 생기거나 예상치 못한 일이 생길 때는 힘이 든다.

▲나눔활동에도 적극적이시다고 들었습니다.

먼저 말하지만 내가 한 일은 선행이라고 할 수 없다. 전적으로 나의 재능을 살려서 한 재능기부 차원이다. 인근 초등학교에서 제과제빵 실습교육도 하고, 실습 후 복지관이나 동구지역 보호시설들에 빵을 기증하기도 했다. 12월에는 지역 아이들과 케잌만들기 프로그램을 하게 될 것 같다.

▲어떤 철학이 있으신가요.

일본에 있을 때, 한 일본인 교수님께서 ‘빵 먹는 즐거움, 빵 만드는 즐거움, 전해주는 즐거움’ 세가지를 가르쳐주셨다. 그 때 ‘즐거움의 철학’을 배웠다. 지금까지도 이러한 가치를 잊지 않고 있다. 현재 가치에 대한 인식이 사라져갔던 것은, 사회적 구조의 문제점이 크다. 많은 대중매체에서도 이런 점을 지적하고 있지 않나. 하지만 앞으로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청년시절에 힘들겠지만 좌절하지 말고, 패기를 잃어버리지 말았으면 한다. 동아리나 사회봉사활동 등에 참여하면서 자신이 사회에서 어떻게 필요한 존재가 될 것인지, 지역사회에 자기 능력을 환원할 수 있을지 생각해보며 각자가 추구하는 가치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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