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을지 3종사태 선포, 공주시청 직원 비상소집훈련 실시 -

[대전투데이 공주=정상범기자]공주시(시장 오시덕)가 18일 새벽 6시를 기해 을지 3종사태가 선포됨에 따라 공무원 비상소집 발령을 시작으로 2014 을지연습에 일제히 들어갔다.

이날 비상소집훈련은 937명의 대상자 가운데 교육, 파견, 휴직 등 응소제외 대상자 53명과 국무총리 훈령 제613호에 따라 비상소집훈련에 제외된 임신부, 영유아를 둔 부부공무원(부부 중 1명만 해당) 및 병원 입원자 21명을 제외한 863명 전원이 응소해 100%의 참석률을 보였다.

오시덕 공주시장은 본청 전 직원이 참석한 자리에서 “시민들은 유사 시 공무원들이 맡은 바 본분을 다해 잘 해줄 것을 믿고 있다”며, “매년 실시되는 을지연습이지만 유사 시 실질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연습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시는 이날 2층 소회의실에 합동통제반을, 3층 대회의실에 종합상황실과 실시부를 설치하는 등 전시 행정체제로 전환해 21일까지 3박4일간의 본격적인 연습에 돌입했다.

한편, 이날 이후 2014 을지연습의 주요 추진일정은 ▲19일 민·관·군·경이 합동 공주정수장 폭파에 따른 종합대책 실제훈련 ▲20일 민방공 대피훈련 및 시 청사 폭격에 따른 복구 및 종합대책 수립 등에 대한 주요 전시현안과제 토의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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