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가 오는 20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제395차 민방위의 날 민방공 대피훈련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을지연습(18일~21일)과 연계해 실시되는 이번 훈련은 소방방재청 주관으로 전 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 등이 참여하며 충남의 주요시설 및 기반시설이 미사일, 무인 항공기에 의해 피폭되고 관공서 및 주요 도로가 화학·생물학 작용제 및 방사능 물질에 오염된 상황을 가정하에 아산시는 아산경찰서와 아산소방서, 제3585부대 2대대, 아산교육지원청 등과 연계해 온양온천역 앞을 중심으로 송악 사거리부터 온양관광호텔사거리 지역에서 차량통제 및 긴급차량 기동훈련, 주민대피 훈련을 실시하게 된다.

민방위 훈련 시 시민들의 협조사항으로는 훈련 당일 오후 2시 훈련 공습경보가 발령되면 즉시 지정된 민방위 지하대피소로 일제 대피 후 대피장소에서 질서를 유지하고 훈련 라디오 실황방송을 청취하도록 해야하며 주행 중인 차량은 갓길로 정차해 차량통제에 협조하고 차량 내에서 훈련방송을 청취하도록 한다.

정현묵 안전관리과장은 “이번 훈련은 적의 공중공격에 대비해 대피체험 등 국민행동요령 학습을 통해 시민의 안보의식 고취 및 위기대응능력 향상에 목적을 두고 있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무엇보다 요구된다”며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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