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가 이달 11일부터 내달 19일까지 전국 정부3.0 우수사례를 대상으로 직원 벤치마킹 투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벤치마킹은 현 정부 중점과제인 정부3.0이 각 지역에서 어떤 방법으로 실시되고, 어떻게 우수사례까지 되었는지를 알아보고 그것을 바탕으로 시정 각 부분에 정부3.0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시행된다.

성공적인 벤치마킹을 위해 지난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한 결과 4개조(8명)을 선발했으며 각 조의 벤치마킹 대상 사례를 안행부에서 발간한 ‘정부 3.0 행복한 우리나라 만들기(자치단체편)’에 수록된 우수사례 중 한 곳으로 정하도록 했다.

이번 벤치마킹은 아산시 정부3.0 우수사례인 ‘기피에서 해피로(폐기물처리시설)’처럼 전국적으로 인정받는 사례를 대상으로만 실시되는 점이 특징이며, 정해진 일정과 사례에 수동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아닌 참가자들이 대상 사례를 정하고 일정을 계획해 능동적으로 벤치마킹을 실시하는 것이 또 하나의 장점이라 볼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데이터 개방에서부터 지역 공동체 만들기까지 참가자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다양하다”며 “작은 움직임일 수 있지만 이런 노력이 지속해서 큰 변화를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복잡하고 다양한 지방 행정에서 정부3.0이 기대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참가자 8명은 각각 2인 1조로 광주광역시의 시민아고라, 인천광역시의 공간정보 데이터 구축 및 개방, 부산 사하구의 마을공동체 추진, 부산 해운대구의 빅데이터 도입과 활용을 대상으로 9월 19일까지 1박 2일 동안 벤치마킹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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