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교육감권한대행 부교육감 전찬환)은 21일부터 22일까지 2일간 충청남도FFK(영농학생)전진대회를 공주생명과학고등학교(교장 박광운)에서 개최하고 21일 개회식을 가졌다.

‘지속 가능 발전 농업을 주도하는 창의적인 인재 육성’이라는 주제로 도내 8개 농업계특성화고 영농학생회원 236명과 학교장, 지도교사, 내빈 등 370여명이 참석했으며, 그동안 갈고 닦은 학생들의 영농기술과 창의적인 전공 관련 실력을 평가한다.

이 대회에서 선발되는 96명의 학생들은 미래 농업과 농촌 발전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교육부,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업교육협회 등이 주관하는 제44년차 전국FFK전진대회의 충남대표로 나서게 된다.

이번 충남FFK전진대회 개회식은 그동안 진행되었던 다양한 축제성 행사를 지양하고 차분하고 엄숙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대회기간에는 경진대회, 각종 연구결과 발표회, 지역 특산물 및 유망작목과 야생화 전시회 등이 펼쳐진다.

전공경진은 식물자원, 동물자원 등 6개 분야, 실무경진은 화훼장식, 제과제빵, 조경설계, 농기계정비, 농산물유통 등 5개 분야에서 그동안 닦은 실력을 경합한다. 또한, FFK골든벨, 농업교사 현장연구 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전찬환 충남교육감 권한대행은 “농업은 인간의 삶에 있어 가장 근간이 되는 생명산업이다. 이 소중한 생명산업의 비전을 탐색하고 새로운 농업기술을 익히고 활용하여 경쟁력을 높이는 일은 가장 의미 있는 일이기에, 이 대회에 참석한 영농학생들의 잠재력을 마음껏 펼치고 실력을 발휘하여, 우리나라의 미래에 공헌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한편, 2015년에는 전국FFK전진대회가 공주생명과학고에서 개최된다. 충남교육청은 내년 전국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충남 농업교육의 우수함을 전국에 알리고 농업계특성화고 학생들이 꿈과 끼를 키워나가도록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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