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송초등학교(교장 주정갑)는 공주시청에서 지원하는 ‘2014 학교 식생활교육 체험장’으로 선정, 지난 20일 농업의 가치와 중요성을 인식하고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하기 위해 전교생이 함께 학교 텃밭가꾸기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날 학생들은 학교 내에 체험 텃밭을 조성하고 학년별로 선정한 파프리카, 당귀, 방울토마토, 비트, 청경채, 콜라비, 조롱박 등 많이 접해보지 못한 모종을 배정된 텃밭에 정성껏 심었다. 이번 다양한 모종은 김용현(3학년) 학생의 가정에서 함께 동참하고자 기증했다.

앞으로 학생들은 수시로 학년 텃밭에 나가 물도 주고 풀도 뽑아주며 자연스럽게 관찰하고 다른 학년의 식물들과 비교하며 책에서 배우는 식물의 생육과정들을 몸소 체험할 예정이다.

또한, 텃밭가꾸기로 수확한 재료로 매주 수요일마다 계절에 맞는 오감만족 음식만들기, 식생활교육, 우수체험공간 체험 등으로 학생들이 새롭게 생각하고 탐구하는 과정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주정갑 교장은 “학교 텃밭 가꾸기로 서구화된 식습관 개선으로 학생 건강을 지키겠다.”며 “농사체험학습을 병행한 식생활 교육으로 자연의 소중함과 오감을 만족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공주=정상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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